[더뉴스 더콕] 검찰의 '조국 수사'...정당 52.4 vs 부당 39.5 / YTN

2019-09-09 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막으려는 '조직적 저항'인지,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인지 시각이 엇갈립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과반이 검찰의 이른바 '조국 수사'가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조직적 저항이다"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는 응답은 39.5%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른 결집현상이 민주당보다 한국당 지지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번 수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66%, 한국당 지지층에서 수사가 정당하다고 답한 비율은 80%가 넘었습니다.

긍부정 격차도 민주당 지지층은 40%포인트 정도였지만 한국당은 66%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정치성향별로도 보수층의 결집도가 진보층에 비해 다소 강했습니다.

진보층의 60%가 조직적 저항이라고 답한 반면 보수층은 68%가 적절한 수사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59대 36으로 전체 결과보다 지지 여론이 높았습니다.

연령별 조사 결과도 보겠습니다.

이번 조국 후보자 관련 이슈에 민감한 19세 이상 20대가 포함된 2030 세대에서는 40대 52로 검찰 수사에 힘을 실었습니다.

4050 세대는 거의 비슷한 여론을 형성했고 60세 이상에서는 '적절한 수사'를 선택한 비율이 '조직적 저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남녀 모두 이번 검찰 수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두 응답의 차이가 8% 포인트에 불과했지만 남성 응답자의 경우 약 18% 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검찰 수사들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임명'을 선택했습니다.

일종의 승부수로 볼 수 있습니다.

조국 정국의 여론이 검찰 수사에 대한 여론과 거의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 여론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09134533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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